6번째 마포구 확진자 발생, 구로콜센터 직원 엄마→20대 딸 감염
마포구서 6번째 확진자 나와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10일 오전 건물 콜센터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폐쇄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선별진료소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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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마포구는 성산1동에 거주하는 여성 A씨가 다른 구에 거주하는 구로콜센터 직원인 확진자(A씨 어머니)에 의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A씨는 성산1동 연립주택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전날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9일 어머니의 확진 판정에 따른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이후 10일 인후통, 발열 등의 증상이 시작돼 마포구보건소 구급차로 선별진료소에 방문한 뒤 검체검사를 받고 다시 자택으로 되돌아갔다.
마포구 관계자는 "오늘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며 "확진자의 이동동선은 확진자 구술에 기반한 것으로, 현재 이동동선에 대한 역학조사 및 방역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로 확인되는 이동경로는 다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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