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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박5일 여행 미국 유학생 '확진'… 동선 파악중

등록 2020.03.25 1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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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일 모친·지인 3명과 함께 서울로 돌아간 후

강남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판정

"제주에 있을 때 부터 기침·가래 등 호흡기 유증상"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는 25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14명, 서울 13명, 경북 5명, 충남 3명, 세종·전남·제주 각 2명, 부산·인천·울산·강원 각 1명 등이다. 검역 과정에서도 34명이 추가 확인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는 25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14명, 서울 13명, 경북 5명, 충남 3명, 세종·전남·제주 각 2명, 부산·인천·울산·강원 각 1명 등이다. 검역 과정에서도 34명이 추가 확인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5시30분 서울시 강남구 보건소로부터 제주를 다녀간 A씨(19세, 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제주도에 20일 오전 모친을 포함한 지인 3명과 함께 항공편(이스타항공 ZE207편 오전 9시5분 김포공항발)을 이용해 입도해 24일 오후까지 4박5일간 제주에 머물다 다시 항공편(티웨이항공 TW724편, 오후4시15분 제주공항발)으로 서울로 돌아간 즉시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남구 보건소 관계자에게 “제주에 입도한 지난 3월 20일 저녁부터 오한과 근육통 및 인후통을 느꼈다”고 진술했고 현재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모 대학 유학생인 A씨는 제주에 입도하기 전인 지난 14일 미국을 출발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제주에 머무는 동안 렌터카를 이용해 이동했으며,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고, A씨와 일행은 한화리조트와 해비치호텔 리조트에서 각 2박씩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강남구 보건소와 협업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제주체류 동선을 파악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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