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 8번째 확진자 도내 동선 '단순'…공항→자택→보건소

등록 2020.03.28 08:03: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금까지 조사된 동선은 비교적 단순한 형태

무증상이어도 특별입국절차 준수 검사받은 사례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24일 제주국제공항 3층 국내선 출발 탑승장 앞에 이용객 발열검사를 위한 열화상 감지 카메라가 운용 중이다. 2020.03.2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24일 제주국제공항 3층 국내선 출발 탑승장 앞에 이용객 발열검사를 위한 열화상 감지 카메라가 운용 중이다. 2020.03.2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미국 고등학교 유학생 A양의 동선이 28일 공개됐다.

27일 오전 제주도에 들어온 후 동선은 '공항→자택→보건소'로 단순한 형태로 나타났다.

도 방역당국은 A양이 무증상 상태에서도 도가 지난 24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보건소로 가서 검사를 받고 확진을 받은데다, 이동 내내 마스크를 착용한점, 동선 또한 이 같이 단순한 형태로 나타나면서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도가 28일 아침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7일 오전 4시께 대한항공 직항 항공편(KE012)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오전 5시부터 6시까지 공항철도를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이동했고 오전 7시 김포공항 2층 푸드코트에서 식사했다.

오전 8시15분 김포공항 출발 대한항공 항공편(KE1203)을 이용해 오전 9시5분께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25일 제주시 애월읍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엔젤스 봉사단이 '코로나19, 긴급구호 생필품 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이날 제작된 키트는 제주 도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2020.03.2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25일 제주시 애월읍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엔젤스 봉사단이 '코로나19, 긴급구호 생필품 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이날 제작된 키트는 제주 도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2020.03.25. [email protected]

입도 후  모친 차를 타고 자택에 귀가해 같은 날 오후 1시까지 자택에서 대기했다. 모친 차로 도내 보건소를 방문, 오후 1시30분께 검체 검사를 받고 다시 자택으로 돌아가 격리했다.

오후 10시20분께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고 28일 오전 0시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입원했다.

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가 이뤄지는 즉시 구체적인 동선을 공개하고, 방문 시설 방역 조치와 접촉자 자가격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