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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오늘 '뭘 볼까?' 고민이라면...도어락·타이거테일 外

등록 2020.04.11 10:12:37수정 2020.04.11 1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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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도어락.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0.04.1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도어락. (사진 = 넷플릭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사태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정주행을 부르는 '넷플릭스'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2020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시청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유료 이용자도 2배 이상 증가했다. 200만명을 돌파했다.이제 넷플릭스는 영화 드라마를 즐기기 위해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소지만, 문제가 생겼다. 넷플릭스 보다 밤을 새웠다는 '넷플릭스 페인'도 옛말, 이젠 '뭘 볼까'로 고민하는 '넷플릭스 증후군(Netflix Syndrome)'에 빠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 넷플릭스 증후군은 콘텐츠가 방대하다보니 결정장애(행동이나 태도를 정해야 할 때 망설이기만 하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태도)가 나타난다는 것을 말한다. 뭘 봐야 할지 몰라 영화~드라마 목록과 예고편만을 오가는 리모컨만 누르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

이번 주말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생활은 필수다.  못봤던 TV 드라마를 다 보고 넷플릭스에서 '뭘 볼까'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넷플릭스에서 추천한 영화 드라마를 소개한다. 공포 영화와 하이틴 영화, 로맨틱 코미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2시간안에 볼 수 있어 하루 2편 정도는 섭렵할 수 있다.

◇한국 공포영화:공효진 '도어락'

웬만한 집 현관문마다 있는 '도어락'에서 풍겨나오는 현실 밀착 공포를 담은 영화 '도어락'. 혼자 사는 경민의 원룸에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과 함께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스페인 영화 '슬립타이트'를 리메이크한 작품.

낯선 자에게 쫓기는 여성의 심리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며 여성을 보호하지 못하는 사회의 취약한 안전망을 조명한다. 한 여자에 병적 집착을 보이는 남자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원작과 차별성을 뒀다.

믿고보는 배우 공효진이 혼자 사는 평범한 직장인 경민을 연기하며 낯선 자의 침입으로부터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불안감을 온몸으로 표출하며 극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서울=뉴시스]조찬클럽.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0.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찬클럽.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0.04.11.   [email protected]



◇미국 하이틴 영화 대표작:조찬클럽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늘 무시당하다 불량배가 된 존, 승부에 집착하는 아버지로 인해 동료 선수를 괴롭힌 레슬링 선수 앤디,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못 견뎌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했던 브라이언, 부잣집 딸임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사치와 낭비로 일상을 보내는 클레어, 부모의 관심을 받기 위해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앨리슨.

문제아로 찍힌 다섯명의 학생들이 토요일마다 학교에 남는 벌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토요일 아침 한 교실에 모인 아이들은 하루종일 자신의 이야기를 하다가 다투기도 하고 화해도 한다. 결국 부모와의 갈등이 공통된 문제임을 깨닫는 아이들. 친해진 아이들은 교장 버논에게 '토요일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편지를 남긴다. 1985년 개봉 이후 미국 하이틴 영화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작품.

 [서울=뉴시스]타이거테일.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0.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타이거테일.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0.04.11.    [email protected]



◇1950년대 대만과 뉴욕:타이거테일

가난하지만 자유분방한 대만 청년 핀쥐이가 새로운 인생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 영화. 핀쥐이는 평생을 약속한 연인이 있지만 또 다른 꿈인 뉴욕행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시간이 흐르자 핀쥐이는 단조로운 일상에 지치고 젊은 시절의 열정마저 잃어간다. 딸 앤젤라와도 마음을 나누지 못하는 핀쥐이. 젊은 시절 꿈꿨던 삶을 이루기 위해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기 시작한다.

'마스터 오브 논'으로 제68회 에미상 시상식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던 앨런 양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1950년대 대만과 현재의 뉴욕을 오가는 구성은 작품 속 배경에서 신선함을 자아낸다.

[서울=뉴시스]러브 웨딩 리피트.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0.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러브 웨딩 리피트.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0.04.11.      [email protected]



◇로맨틱 코미디:러브 웨딩 리피트

완벽하게 해주고 싶었다, 하나 뿐인 여동생의 결혼식. 하지만 잭의 앞에는 여동생 헤일리의 전 남자친구 마크와 두 번 다시 놓치고 싶지 않은 디나, 골칫거리 전 여자친구 아만다가 나타나 상황을 꼬아 놓는데…

'미 비포 유', '러브, 로지' 등에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샘 클래플린이 여동생의 결혼식과 자신의 사랑 모두를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잭을 연기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 '더 프레데터'의 올리비아 문이 디나를, '슬럼독 밀리어네어',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등의 프리타 핀토가 잭의 전 여친 아만다를 연기한다.

[서울=뉴시스]아우터뱅크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0.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아우터뱅크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0.04.11.       [email protected]


◇넷플릭스 오리지널: 아우터 뱅크스

침몰된 배에서 사라진 금괴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섬, 아우터뱅크스에 사는 존 B와 친구들은 하루에 두 가지 일을 하면서 열심히 돈을 번다. 빈부 격차를 벗어나기 위해, 또 다가오는 여름을 즐기기 위해.

어느 날 보트를 타다 바다 아래 침몰한 배를 발견하는 존 B와 친구들은 침몰한 배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고, 4억 달러 상당의 금괴가 사라졌음을 알게 된다. 특히 존 B는 바다에서 사라진 아버지에 대한 단서도 발견하게 되고, 인생 역전을 안겨줄 수 있는 금괴를 찾아 바다로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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