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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19 사망 2만283명으로 최초 2만명 돌파

등록 2020.04.12 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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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9468명 이탈리아 제치고 세계 최대 피해

 [뉴욕=AP/뉴시스]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와이코프 병원 의료진이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병원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하루 사이 뉴욕주 사망자가 731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 수는 5489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는 하루 증가 폭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2020.04.08.

[뉴욕=AP/뉴시스]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와이코프 병원 의료진이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병원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하루 사이 뉴욕주 사망자가 731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 수는 5489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는 하루 증가 폭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2020.04.08.

[시카고=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사망자 수가 11일(현지시간) 2만283명을 기록하면서 1만9468명의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많은 사망자를 낸 나라가 됐다. 미국은 총 감염자 수도 52만2286명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도시들에서 사망자들이 급증하면서, 뉴욕 지역이 여전히 최대 피해 지역이긴 하지만 중서부 지역이 미국 내 새로운 코로나19 피해 지역이 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인디애나주의 한 요양원에서는 24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아이오와주 요양원에서도 14명이 숨졌다. 시카고의 쿡 카운티는 2000명 이상의 시신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영안실을 설립했다.

쿡 카운티의 한 교도소에서는 약 300명의 수감자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2명이 사망했다. 지난 7일 프라이머리를 치른 위스콘신주 보건 당국자들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많은 나라들이 도로를 폐쇄하는 한편 드론과 헬리콥터 등을 이용해 순찰을 강화하며 벌금 부과 위협을 통해 부활절 주말 동안 사람들의 여행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부활절 휴일 동안 유럽에 청명한 날씨가 예고돼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등 규제 준수가 얼마나 지켜질지 도전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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