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 골프여제 박세리 출격…고깃집 대결

[서울=뉴시스] 박세리는 14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밥블레스유2'에 '인생 언니'로 출연해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과 맛집 대결을 벌인다. (사진 = 올리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골프 여제' 박세리가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2'에 출연한다.

박세리는 14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밥블레스유2'에 '인생 언니'로 출연해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과 맛집 대결을 벌인다.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은 박세리의 먹을거리 리스트, 일명 '미(味)세리 가이드'에 도전한다. 이들은 "입맛이 까다로워 웬만해서는 맛있다고 생각하는 집이 없다"고 선언한 박세리에 서울 3대 돼지고깃집을 비장의 카드로 꺼내든다.

제1코스 눈꽃 목살을 시작으로 등 목살, 본 삼겹살, 껍데기, 김치죽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코스를 맛본 이들은 입안을 가득 채우는 돼지고기의 육즙과 풍부한 향에 폭풍 먹방을 펼친다. 특히 박세리는 "서울에서 먹은 돼지고기 중 최고인 것 같다"며 극찬했다.

숨겨 놓았던 꼬치 맛집으로 멤버들을 이끈 박세리는 "정말 단골들만 온다. 선동열 감독과도 온 적이 있다"며 자리에 앉자마자 대창 꼬치 10개를 주문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또 밀고 당기기 고수 면모를 드러내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박세리는 번호를 받고 싶다는 김숙의 고백에 자신의 번호를 모른다고 말했으며 김숙은 "전화번호를 (11자리 중) 6자리만 주는 게 어디 있냐"며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 가수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의 못다한 촬영 뒷이야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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