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경제 재개 기대에 급등 마감…닛케이지수 2.32%↑

닛케이지수·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 3개월 만에 최고치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8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497.08 포인트, 2.32% 상승하며 2만 1916.31에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 직전 500 포인트 이상 치솟기도 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일 대비 262.29 포인트, 1.88% 오른 1만 4195.52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와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 모두 4 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각각 종가 기준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일 대비 27.87 포인트, 1.80% 상승한 1577.34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정부가 2020년도 2차 보정예산안(추가경정예산안)을 결정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 등에서 경기 부양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자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일본 증시를 끌어올렸다.

다만, 이날 홍콩 정세를 둘러싸고 미중 정세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상하면서 잠시 증시 상승세가 주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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