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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가와사키병학회 "가와사키병-코로나19 관련 적극 시사 정보 없어"

등록 2020.06.02 11: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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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가와사키병협회, 의사들 상대로 조사 벌여

[요코하마=AP/뉴시스]지난달 20일 일본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한 공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놀고 있다. 2020.05.20.

[요코하마=AP/뉴시스]지난달 20일 일본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한 공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놀고 있다. 2020.05.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어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의 경우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川崎)병'의 연관성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 시점에서는 관계를 시사하는 정보가 없다고 일본 가와사키병 학회가 밝혔다.

2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가와사키병 학회가 평소 가와사키병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가와사키병 증상을 보인 아이는 없었다.

지난 2~4월 일본에서 확진을 받은 가와사키병 환자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거의 비슷하거나 감소한 의료기관이 대부분이다.

이에 일본 가와사키병 학회는 "현 단계에서 가와사키병과 코로나19 관련을 적극적으로 시사하는 정보는 없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가와사키병 학회 부회장인 아유사와 마모루(鮎沢衛) 니혼대 준교수는 "해외의 정보를 주시하면서 국내 상황을 확인해 환자 가족의 불안 해소를 위해 정보를 발신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내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적다. 후생노동성 통계에 따르면 5월 27일 기준 10세 미만 어린이는 278명으로 전체의 1.7%였다. 10~19세는 390명으로 2.4%였다. 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보고도 없다.

다만, 현재 후쿠오카(福岡)현 기타규슈(北九州)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당국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일본 소아과학협회는 자국 어린이의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증상 경과를 파악해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세 미만 환자의 데이터베이스를 지난 5월 중순부터 작성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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