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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폐차장 불…인화성 물질 많아 진화에 어려움

등록 2020.07.25 17:11:17수정 2020.07.25 17: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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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해체작업 중 불꽃이 폐유에 튄듯

소방·경찰 100여명 투입 진화작업 중

경기 고양시 한 폐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연기가 파주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경기 고양시 한 폐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연기가 파주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 한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헬기 등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51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A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은 차량 해체를 위한 절단 작업을 진행하던 중 발생한 불꽃이 바닥에 있던 폐유로 튀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은 인화성 물질이 많은 폐차장 특성으로 인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소방차 31대, 소방헬기 1대, 굴삭기 2대가 동원되고 소방과 경찰 인력 100여 명이 투입돼 주변 통재와 화재 진화 작업 중이다.

폐기름과 타이어 등으로 인해 물로 진화할 경우 주변으로의 확산될 우려가 있어 소방은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 관계자는 "인화성 물질들이 주변에 많아 불이 옮겨붙지 않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으라는 재난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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