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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봉쇄조치 등으로 양극화 심화...금융혁신과 포용 중요"

등록 2020.10.27 1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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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금융의 날' 기념식 참석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호승(왼쪽) 청와대 경제수석과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호승(왼쪽) 청와대 경제수석과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조치 등으로 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금융혁신과 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 위원장을 비롯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유공 수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축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커졌고, 경제활동 위축으로 기업들의 실적도 크게 감소했다"며 "기업과 서민들이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저금리 기조가 심화되면서 개인들의 주식 직접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고수익 상품에 투자가 쏠리기도 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금융시장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은 위원장은 혁신을 통한 발전과 취약계층 포용도 강조했다. 그는 "비대면 생활방식의 보편화는 디지털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또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조치 등으로 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자 위치에서 금융혁신과 포용, 그리고 저축을 통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금융발전유공 수상자들을 소개했다. 이날 금융발전유공 포상은 '저축·투자', '혁신금융', '포용금융' 세 가지 부문에서 총 194명에게 수여됐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집행부행장이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이동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부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혁신금융부문에는 이수일 현대해상화재보험 수석전문위원, 포용금융부문에는 이인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장이 선정됐다.

대통령표창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기부와 도서관·교육센터 등을 설립한 가수 정윤호(예명 유노윤호)씨가 받았으며 국무총리표창에는 포항지진 피해복구와 소아환자 후원금, 미혼모와 신생아 돕기를 위한 기부를 매년 실천한 배우 고소영씨가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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