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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3년내 글로벌 ESL 시장 1위 석권 목표"

등록 2021.01.13 13:45:20수정 2021.01.13 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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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수요예측…21~22일 일반청약 실시

[서울=뉴시스] 13일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가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솔루엠)

[서울=뉴시스] 13일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가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솔루엠)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코스닥 상장 후 성장세를 계속 유지해 3년내 글로벌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 선두 기업의 지위를 차지하겠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솔루엠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며, 다음달 초 상장할 계획이다.

솔루엠은 지난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자체 특허 기반의 핵심부품 내재화 및 플랫폼 구축, 통신 기술, 파워 설계 기술 등 전자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기술들을 바탕으로 전원(Power), 3in1 Board,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존 사업인 전원 사업은 전원공급장치, 어댑터, 서버, LED 라이트 등 전자제품에 필요한 다양한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어댑터 분야에서는 원천기술 특허와 설계 경쟁력을 갖고 있다. 회사 측은 본격적인 배터리 용량의 확대, 기기 스펙 향상에 따른 고출력 어댑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동반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솔루엠은 지난 2017년 TV의 핵심 부품 3개와 소프트웨어를 1개 보드로 통합한 3in1 Board 제품을 사업화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자종이(E-paper)에 표시해 주는 ESL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설계부터 제조, 유통까지 일괄 제공하는 ESL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으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유통업체뿐 아니라 북미의 '로블로(Loblow)', '로우즈(Lowe's)', 유럽의 '레베(Rewe)', '에데카(Edeka)' 등 글로벌 대형 유통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만들었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는 "당사는 글로벌 ESL 톱3 업체 중 최근 3개년 매출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에도 작년 대비 ESL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루엠의 총 공모주식수는 64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3700원에서 1만5500원이다.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담당하며, 인수단으로 삼성증권이 참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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