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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野, 文대통령 말씀 일부 쪼개고 비틀며 생트집"

등록 2021.01.19 14: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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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 학대 없애자는 게 진의…트집도 수준 있게"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두관 발간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 전기 '나의 인생 국민에게' 발간 축하연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두관 발간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 전기 '나의 인생 국민에게' 발간 축하연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입양' 발언 논란과 관련, "야권은 일제히 대통령의 말씀 일부를 쪼개어 비틀어 말하며 오로지 국정혼란만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권 중진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대통령에 대한 생트집을 중단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 대통령의 메시지는 코로나19로 지친 민심을 겸허하게 경청하고, 국민 통합을 바라는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야당에서 대통령의 진의를 무시하고 오직 한 마디 말만 놓고 물고 늘어지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대통령의 말씀은 입양아동에 대한 학대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 진의"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집을 잡아도 수준 있게 잡아야 들을 가치가 있다. 말하는 사람의 뜻을 왜곡하며 오직 정권에 흠집을 내려는 정치인들의 저급한 표현 자체가 입양아와 가정에 대못을 박는 말들"이라며 "즉각 중단하시길 요청한다"고 했다.

또 "대통령께선 확고히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민 공감대가 없는 사면은 오히려 국민통합을 저해할 수도 있으며, 아직 그 시기가 아니라고 표명하셨다"며 "따라서 더 이상 이 문제는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야권에 요청한다"며 "더 이상 생트집을 중단하고 방역과 민생, 경제회복을 위해 통큰 협력을 촉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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