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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IM선교회-BTJ열방센터 간 연관성 아직 확인 안돼"

등록 2021.01.27 14: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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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 운영 교육시설 11개 시도 23곳·연구소 17곳

"생년월일·주민번호·전화번호 매칭…동시소속 확인 無"

[대전=뉴시스] 대전 중구 IM선교회 교육연구원 건물 전경.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 대전 중구 IM선교회 교육연구원 건물 전경.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와 BTJ열방센터(인터콥)간 연관성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27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현재까지 IM선교회와 BTJ열방센터 간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곳은 모두 기독교단체다.

특히 IM선교회는 2010년 마이클 조(본명 조재영)라는 한국인이 만든 선교단체로, 전국 11개 시·도에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23곳과 연구소 17곳을 운영하고 있다. 

박 팀장은 "IM선교회 제출 명단 중 BTJ열방센터 명단과 일치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탐색·확인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생년월일, 주민번호, 전화번호를 매칭한 결과 두 단체에 같이 소속된 사람은 확실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확진자 위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확진되지 않은 사람은 감염 요소로 작용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현재 전파 가능성이 있는지를 탐색하는 현 단계에선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 팀장은 "IM선교회에서 운영 중인 사업은 크게 두 부류가 있다. 단체 용어로는 대안학교와 같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사역'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모임인 '연구 사역'이라고 한다"며 "연구 사역은 교육 사역보다 적은 규모인데 (확진자들과) 교류 또는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관리대상에 포함시켜 선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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