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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밤새 14명 확진…장수시장 22일까지 폐쇄

등록 2021.05.11 12: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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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9명, 익산 3명, 전주 2명 등 확진판정

장수시장 관련, 8명 늘어 총 19명 확진

군, 거리두기 2단계 격상…장수시장 폐쇄

[그래픽]

[그래픽]

[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사실상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전북 장수지역에서 전통시장과 연결된 확진자가 유례없이 발생해 방역당국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11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 11시 사이에 총 14명(전북 2029~2042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장수 9명과 익산 3명, 전주 2명 등 3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장수 확진자 다수는 전통시장과 연결고리가 확인됐다. 장수읍의 장수시장과 연결된 확진자는 8명(전북 2034~2040번, 전북 2042번)에 달했다. 이곳과 연결된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2명에 그치며, 사실상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장수에서 잇단 확진자가 나오는 것이다. 이에 장수군은 오는 22일(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많은 확진자가 나온 읍면 주민을 상대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12일까지 진행한다. 확진자와 연결고리가 나온 장수시장도 22일까지 폐쇄한다.

문화·체육·관광·복지 등 공용시설물에 대한 휴관조치도 22일까지 연장했다. 그 외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거나 가족과 지인 등을 통한 확진 사례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통해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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