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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들꽃영화상, 21일 개최…정진영·엄태구·박지후 등 참석

등록 2021.05.17 14: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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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들꽃영화상, 21일 개최…정진영·엄태구·박지후 등 참석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제8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이 21일 남산 문학의 집에서 열린다.

들꽃영화상 측은 "코로나로 인한 상황을 고려해 시상자와 수상 후보자 등 최소한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유튜브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중계된다"고 17일 알렸다.

들꽃영화상은 새롭게 신설된 저예산 장르영화상과 음악상을 포함해 15개 부문의 후보작을 발표하고, 지난 14일 본심을 거쳐 각 부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극영화 감독상 후보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 '프랑스 여자' 김희정 감독,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 '후쿠오카' 장률 감독, '겨울밤에' 장우진 감독, '사라진 시간' 정진영 감독, '도망친 여자' 홍상수 감독 등이다.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로는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의 김미례 감독, '바다로 가자'의 김량 감독, '디어 마이 지니어스'의 구윤주 감독, '안녕, 미누'의 지혜원 감독, '증발'의 김성민 감독 등이 선정됐다.

최고상인 대상은 두 부문 후보 중 결정된다.

들꽃영화상 운영위는 올해의 공로상에 배우이자 사운드 디자이너인 표용수 감독을 선정했다. 표용수 감독은 지난해 들꽃영화상에서 다큐멘터리 감독상을 받은 작품인 강유가람 감독의 '이태원'을 포함해 다수의 독립영화에서 믹싱과 사운드 디렉팅을 맡아 실질적인 지원 작업을 펼쳐왔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대상을 받은 '김군'의 강상우 감독, '메기'의 이옥섭 감독, 배우 엄태구, 박지후 등 지난해 수상자들이 올해의 시상자로 참여한다.

남우주연상 후보인 곽민규를 비롯해 배우 이한위, 정진영 감독 겸 배우를 포함한 후보자들과 배우 권해효, 영화감독 강윤성, 한국영화제작가협회장 이은, 전주국제영화제 위원장 이준동, 부산영상위원회 위원장 김인수 등이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들꽃영화상은 한 해 동안 만들어지는 저예산 독립영화를 재조명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있는 독립영화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상식이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6월 한 달 동안 후보작들을 모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들꽃영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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