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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근해 수산물 '후쿠시마 오염수' 방사능 검사"

등록 2021.05.24 10: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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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결과 월 2회 홈페이지 게시, 도민불안 해소하기로

지난달 30일 제주지역 어업인들이 제주항 제2부두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항의하는 시위 모습.

지난달 30일  제주지역 어업인들이 제주항 제2부두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항의하는 시위 모습.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따라 제주 연안의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6월부터 방사능 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에 대비해 제주지역 수협을 통해 위판 되는 연근해 어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검사도 추가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방사능검사 분석 결과는 월 2회 해양수산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해, 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생산단계의 양식수산물에 대한 항생물질, 중금속, 금지물질, 방사능 등 도내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안전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도내 육상양식장 50개소의 양식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물질인 세슘, 요오드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

고형범 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발표로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깊은 만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해 도내 수산물 안전 검증과 먹거리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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