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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공모…7월14일까지

등록 2021.06.30 09: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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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해신공항 계획은 상당부분 보완이 필요하고 확장성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사실상 백지화 결론을 내렸다. 사진은 이날 오후 부산 김해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항공기의 모습. 2020.11.17.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해신공항 계획은 상당부분 보완이 필요하고 확장성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사실상 백지화 결론을 내렸다. 사진은 이날 오후 부산 김해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항공기의 모습. 2020.11.17.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2021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를 7월 14일까지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최근 국내외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며 일상으로 복귀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김해공항의 국제선 항공노선 정상화와 중장거리 전략노선 개설을 위해 추진한다.

  이는 ‘부산광역시 국제항공노선 확충 지원조례’에 따라, 공모대상은 30일 현재 최근 1년 이상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 중 공고일 이후 신설되는 정기편(왕복 주 2회 이상)으로 김해공항을 기·종점으로 하거나 경유하는 중거리(2500~5000㎞) 또는 장거리(5000㎞ 이상) 여객 노선을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하는 국·내외 항공 사업자이다.

  항공사업자 선정은 공모 마감 후 항공사의 사업계획서에 대해 항공 및 관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노선 적합성, 항공사 평가, 운항계획, 지역사회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선정된 항공사는 신규취항 이후 평균 탑승률이 기준탑승률(80%)에 미달해 운영손실이 발생할 경우, 최대 1년간 운항편당 500만 원의 지원금을 2021년 예산 범위(10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4월,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중지된 이후, 입국자 검역·수송·격리 등 만반의 대응체계를 마련한 끝에 지난해 12월 3일부터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중국~칭다오 노선(주 1회)의 입국을 재개한 바 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월부터 입국제한 조치가 시행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이 약 8개월 만에 재개된 3일 오후 입국자들이 국제선 청사를 나서고 있다. 김해공항 국제선은 지난 4월 6일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가 지난 10월 15일부터 에어부산 부산~칭다오 노선이 주1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그동안 해당 노선의 경우 출발은 김해공항에서 하지만,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도착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뤄졌다. 2020.12.0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월부터 입국제한 조치가 시행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이 약 8개월 만에 재개된 3일 오후 입국자들이 국제선 청사를 나서고 있다. 김해공항 국제선은 지난 4월 6일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가 지난 10월 15일부터 에어부산 부산~칭다오 노선이 주1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그동안 해당 노선의 경우 출발은 김해공항에서 하지만,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도착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뤄졌다. 2020.12.03. [email protected]

  올 6월 말까지 해당 노선은 총 2480명의 입국자를 운송했으며, 그간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입국자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코로나 이전의 국제선 운항 수준인 13개국 40개 도시를 매주 1258편 운항일정을 조속히 회복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전략적으로 노선 개설을 추진하였으나, 코로나19로 신규취항 일정에 차질을 빚었던 유럽, 동남아 중장거리 노선의 신규취항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항공사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지역 인구 대비 1차 백신 접종률이 30%를 넘는 등 일상으로 복귀를 서두르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장 경제적 타격을 입었던 항공·관광분야도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를 진행한다”라며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될 우리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중장거리 노선을 취항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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