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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친일·美점령군 장악' 이재명 발언에 "막말 경악"

등록 2021.07.03 11:20:50수정 2021.07.03 17: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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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족함을 알고 여기서 포기하는 것이 바람직"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공동취재사진) 2021.07.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공동취재사진) 2021.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대한민국이 친일 세력과 미 점령군의 합작이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언에 대해 "경악할 일"이라고 분개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가 그의 브랜드가 돼 버린 막말을 이어가고 있다"며 "형수에 대한 욕설을 넘어, 이제 대한민국 정통성에 대해 문제제기하는막말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지난 3월 '이육사문학관'을 찾아 정치복귀의 결심을 한 황 전 대표는 "그곳에서 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초석을 쌓고 희생하신이육사 선생을 기리며, 다시 위대한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고 다짐했다"며 "같은 장소인데 어떻게 이리도 정반대의 생각을 표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여권의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라니 이게 정상적인 나라냐"고 개탄했다.

이어 "그의 선대위원장으로는 역사인식을 함께 하는 김원웅 광복회장이 제격이다. 그가 만의하나 대통령이라도 된다면, 국무총리실은김원웅 총리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인사청문회장은 막말의 경연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황 전 대표는 이 지사를 향해 "이제 족함을 알고 여기서 포기하는 것이 본인과 가족, 국민 모두에게 바람직하다"며 "그에게는 현직인 경기지사도 지나치게 과하다"고 폄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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