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장모 실형'에도…윤석열 36.1% 이재명 26.2% 오차밖
PNR조사, 이낙연 13.7% 홍준표 4.6% 추미애 4.1%
양자대결, 윤석열 49.8% 이재명 41.8%…8%p 격차
與 중위 치열…박용진 7.7% 추미애 7.0% 정세균 6.1%
野 윤석열 37.2% 홍준표 13.5%…최재형 4.3% 5위
4일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따르면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3일 하루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은 36.1% 이재명 지사 26.2%로 나타났다. 양자간 격차는 9.9%포인트 였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3.7%,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1%, 정세균 전 국무총리 3.2%, 최재형 전 감사원장 2.5%, 유승민 전 의원 2.5%, 박용진 민주당 의원 0.8%, 심상정 정의당 의원 0.5% 순이었다. '그외 인물'은 2.6%, '없음' 1.7%, '잘모름 무응답'은 1.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이 서울(43.5%), 대전·세종·충청(35.2%) ,대구·경북(37.4%), 부산·울산·경남(40.4%)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앞섰고, 이 지사는 광주·전라(32.7%)에서 앞섰다. 경기·인천(윤석열 32.0% vs 이재명 32.3%)은 팽팽했다.
연령별로도 4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섰다. 30대(윤석열 28.2% vs 이재명 26.3%)는 팽팽했다.
가상 양자대결의 경우, '윤석열 대 이재명'은 윤 전 총장 49.8% 이 지사 41.8%로 나타났다. 격차는 8.0%포인트였다. '윤석열 대 이낙연'의 경우 윤 전 총장 51.7% 이 전 대표가 41.5%였다. '이재명 대 홍준표'의 경우 이 지사 47.2% 홍 의원 36.3%로 나타났다.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재명 지사 32.3%, 이낙연 전 대표 16.6%, 박용진 의원 7.7% 추미애 전 장관 7.0%, 정세균 전 총리 6.1% 순이었다. 이어 김두관 의원과 최문순 강원지사가 각 1.5%, 이광재 의원 1.4%, 양승조 충남지사 1.3%였다.
여권 9룡(龍)이 예비경선(컷오프)를 시작한 가운데, 오차범위 내에서 박 의원과 추 전 장관, 정 전 총리간 3위 경쟁이 치열한 양상이다.
[청주=뉴시스]전신 기자 = 4일 충북 청주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블라인드 면접을 마친 후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낙연, 박용진, 이재명, 최문순, 추미애, 양승조, 이광재, 정세균, 김두관. 2021.07.04. [email protected]
범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윤 전 총장은 37.2%로 1위였고, 홍준표 의원 13.5%, 유승민 전 의원 9.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1%, 최재형 전 원장 4.3%, 하태경 의원 3.3%, 윤희숙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각 3.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로 집계됐다.
지난 2일 출마를 선언한 초선 윤희숙 의원은 첫 조사에서 3%를 기록하며 7위권에 랭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민주당 29.3%,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6.5%, 정의당 5.1% 순이었다. '없음' 응답은 12.2%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무작위 추출 90%, 유선전화 RDD 무작위 추출 10% 비율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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