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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장모 실형'에도…윤석열 36.1% 이재명 26.2% 오차밖

등록 2021.07.04 16: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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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R조사, 이낙연 13.7% 홍준표 4.6% 추미애 4.1%

양자대결, 윤석열 49.8% 이재명 41.8%…8%p 격차

與 중위 치열…박용진 7.7% 추미애 7.0% 정세균 6.1%

野 윤석열 37.2% 홍준표 13.5%…최재형 4.3% 5위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X파일'에 이어 장모의 1심 실형으로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도 이재명 경기지사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따르면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3일 하루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은 36.1% 이재명 지사 26.2%로 나타났다. 양자간 격차는 9.9%포인트 였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3.7%,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1%, 정세균 전 국무총리 3.2%, 최재형 전 감사원장 2.5%, 유승민 전 의원 2.5%, 박용진 민주당 의원 0.8%, 심상정 정의당 의원 0.5% 순이었다. '그외 인물'은 2.6%, '없음' 1.7%, '잘모름 무응답'은 1.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이 서울(43.5%), 대전·세종·충청(35.2%) ,대구·경북(37.4%), 부산·울산·경남(40.4%)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앞섰고, 이 지사는 광주·전라(32.7%)에서 앞섰다. 경기·인천(윤석열 32.0% vs 이재명 32.3%)은 팽팽했다.

연령별로도 4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섰다. 30대(윤석열 28.2% vs 이재명 26.3%)는 팽팽했다.

가상 양자대결의 경우, '윤석열 대 이재명'은 윤 전 총장 49.8% 이 지사 41.8%로 나타났다. 격차는 8.0%포인트였다. '윤석열 대 이낙연'의 경우 윤 전 총장 51.7% 이 전 대표가 41.5%였다. '이재명 대 홍준표'의 경우 이 지사 47.2% 홍 의원 36.3%로 나타났다.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재명 지사 32.3%, 이낙연 전 대표 16.6%, 박용진 의원 7.7% 추미애 전 장관 7.0%, 정세균 전 총리 6.1% 순이었다. 이어 김두관 의원과 최문순 강원지사가 각 1.5%, 이광재 의원 1.4%, 양승조 충남지사 1.3%였다.

여권 9룡(龍)이 예비경선(컷오프)를 시작한 가운데, 오차범위 내에서 박 의원과 추 전 장관, 정 전 총리간 3위 경쟁이 치열한 양상이다.

[청주=뉴시스]전신 기자 = 4일 충북 청주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블라인드 면접을 마친 후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낙연, 박용진, 이재명, 최문순, 추미애, 양승조, 이광재, 정세균, 김두관. 2021.07.04. photo1006@newsis.com

[청주=뉴시스]전신 기자 = 4일 충북 청주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블라인드 면접을 마친 후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낙연, 박용진, 이재명, 최문순, 추미애, 양승조, 이광재, 정세균, 김두관. 2021.07.04. [email protected]


범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윤 전 총장은 37.2%로 1위였고, 홍준표 의원 13.5%, 유승민 전 의원 9.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1%, 최재형 전 원장 4.3%, 하태경 의원 3.3%, 윤희숙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각 3.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로 집계됐다.

지난 2일 출마를 선언한 초선 윤희숙 의원은 첫 조사에서 3%를 기록하며 7위권에 랭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민주당 29.3%,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6.5%, 정의당 5.1% 순이었다. '없음' 응답은 12.2%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무작위 추출 90%, 유선전화 RDD 무작위 추출 10% 비율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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