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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마트 스피커 이제 원하는 이름으로 부르세요"

등록 2021.07.06 0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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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 명령어 설정 기능 탑재

"카카오 스마트 스피커 이제 원하는 이름으로 부르세요"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죠르디!", "어피치!", "라이언아", "철수야" 등 이제 카카오미니, 미니헥사 등 카카오의 스마트 스피커를 원하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6일 카카오의 스마트 디바이스에 호출 명령어 설정 기능을 신규 탑재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헤이카카오'라는 호출 명령어뿐 아니라, 좋아하는 연예인, 친근한 캐릭터 등 원하는 이름으로 호출 명령어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를 비롯해 미니헥사, 헤이카카오 앱에서도 가능하다. 음성 호출 명령어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유일한 스마트 스피커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헤이카카오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헤이카카오 앱의 스피커 설정 페이지에서 호출명령어 > 내 호출명령어 메뉴를 클릭해 원하는 호출 명령어를 설정하면 된다. 3음절 이상 6음절 이하로 등록 가능하다.

원활한 사용을 위해 명령어에 대한 자체 적합도 검사를 진행한다. 스피커가 인식하기 어려운 단어나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를 필터링하는 용도다. 또 비속어 검출 API를 통해 비속어나 선정적인 표현을 등록할 수 없도록 사전 차단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용자가 설정한 다양한 명령어를 스피커가 잘 알아 들을 수 있도록 딥러닝 음성 모델의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호출 명령어 인식을 위한 전용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호출 명령어에 반응하는 민감도를 5단계로 세부 설정해 사용 환경에 따라 이용자가 직접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도 높은 음성 기반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진화시켜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호출 명령어를 자유롭게 변경하고자 하는 이용자 니즈를 반영한 기능"이라며 "스마트 스피커를 여러 대 가지고 있는 경우 각각의 스피커를 부르는 방식을 다양화 할 수 있으며 어린이가 스피커를 사용할 경우 친근한 캐릭터나 친구 이름으로 스피커를 부를 수 있어 훌륭한 놀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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