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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지 호우·강풍주의보…시간당 50㎜ 비 예상

등록 2021.09.13 08: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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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기해 남·동부 호우주의보 발효

[제주=뉴시스] 제주공항 앞 도로에서 빗물이 넘치는 도로 위를 차량들이 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제주공항 앞 도로에서 빗물이 넘치는 도로 위를 차량들이 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하는 가운데 제주도 산지에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오전 9시와 오전 10시를 기해 각각 제주도 산지와 남·동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제주도 북부 앞바다를 제외한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시간당 1㎜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 내외로 짧은 곳이 있는 상태다.

북상하는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 산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에는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비가 내리고, 오는 14~15일 시간당 50~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300㎜이며, 많은 곳은 50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하천과 농수로가 범람할 수 있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태풍의 이동속도와 진행방향에 따라 강수예보가 변동될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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