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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김건희 사과 관련 "후보가 알아서 판단할 것"

등록 2021.12.16 1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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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조급하게 생각 마…후보가 해답 내놓을 것"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 논란에 대해 "후보가 알아서 판단할거라 나는 생각한다"며 물러섰다.

김 위원장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위드코로나 긴급점검'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씨의 사과 문제에 대해) 너무 조급하게,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후보는 오늘내일 중 공식사과를 하려고 했으나 선대위에서 일원화가 안 돼 무산된 건가'라는 질문에 "이게 선대위에서 논의할 사항은 아니고 본인이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후보가 어느 시점에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정리되는 대로 후보 스스로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위드코로나 긴급점검'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방역 대책을 비판했다.

그는 "결국 정부의 무능과 무관심과 안일함이 오늘날 사태를 발생시켰다"며 "방역을 정치적 판단으로 결정하다보니 결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지기반을 넓힌다는 생각에서 '위드코로나'를 준비도 없이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언제 위드코로나를 다시 실현하겠는가하는 문제는 전문가가 판단해야 한다"며 "위드코로나는 대통령 선거 전까지는 힘들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동석한 이준석 당대표는 "방역패스 문제는 안맞으면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본인의 설득에 한계가 있다"며 "학습권을 침해하면서 강제성을 띄면 국민이 기쁜 마음으로 따르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당이 비과학적인 주장, 여론 편승 주장을 하는 것으로 보여선 안 된다"며 "균형적인 대안을 찾아가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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