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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文정부 스스로 문제 없으면 적폐수사에 불쾌할 게 있나"

등록 2022.02.09 11:42:01수정 2022.02.09 14: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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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상식적 얘기…사법 시스템 따라"

"추경, 50조 재정자금 마련해 지원해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해 악수를 하고 있다. 2022.0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해 악수를 하고 있다. 2022.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김승민 기자 = 청와대가 9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문재인 정부 적폐 수사 발언에 불쾌감을 표시한 것과 관련해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될 게 없다면 불쾌할 게 없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천주교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후 기자들을 만나 "(적폐 수사는) 상식적인 얘기인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 정부가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전 정부에 있던 일들이 시차가 지나면서 적발되고 문제될 때, 정상적 사법 시스템에 따라서 (수사가) 이뤄지게 돼 있다는 원론적인 말을 해온 거다. 내가 한 건 정당한 적폐의 처리고, 또 남이 하는 건 보복이라는 그런 프레임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추경과 관련해선 "자영업자들의 실질적 피해에 대해서 한꺼번에 다 보상을 못해 주더라도, 50조 정도의 재정자금을 마련하면 피해 정도에 따라서 균형있게 배분을 해서 지원을 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빨리 회복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에 변함이 없다. 중요한 건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정 대주교를 만나 "희생과 헌신을 통해서 자꾸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이 (기억난다)며 "명동성당에서 배운, 평생의 신조가 되는 마음가짐을 20대에 얻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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