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올해 이음5G 서비스 확산 본격화

2022년 '5G+ 전략' 추진계획 발표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해 12월 이음5G 특화망 1호 사업자로 동록하면서 이음5G 시대를 연 가운데 정부가 올해부터 이음5G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선다. 이음5G는 5G 통신기술을 기존 이동통신 사용망이 아닌 주파수 공동사용을 통해 특정공간(건물, 시설, 장소 등)에 한해 기업이 도입하고자 하는 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네트워크를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민·관 합동 '제6차 5G+ 전략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발표했다.

과기부는 이날 5G 가입자 중심의 양적 성장에서 나아가 5G 상용화 당시 목표로 한 세계 최고의 5G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2년 5G+ 전략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과기부는 먼저 5G 융합서비스의 고도화와 함께 새롭게 등장한 이음5G 서비스의 초기 시장 창출 등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담았다.

이를 위해 이음5G 민간 확산 구심체 역할을 하는 '이음5G 얼라이언스' 구축, 이음5G 도입을 지원하는 '이음5G 지원센터' 운영, 이음5G 도입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 추진 등을 올해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간 추진해온 5G 융합서비스의 고도화도 함께 챙겨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5G 산업발전에 공이 큰 단체·개인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5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표창 5점의 '5G+ 전략'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했다.

임혜숙 과기장관은 "세계 최초 5G 시대를 활짝 연 우리나라는 장비·콘텐츠 해외수출 확대, 가입자 2000만명 돌파 등 다양한 측면에서 양적 성장을 이뤘다"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 5G 융합서비스 고도화, 이음5G 서비스 확산 등을 민간과 함께 적극 노력하여 5G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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