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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만 변호하는 英 변호사 "히틀러·악마가 요청했어도"

등록 2022.03.30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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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프비방. 2022.03.30. (사진=MBC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프비방. 2022.03.30. (사진=MBC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세상을 속인 변호사의 이야기와 전쟁영웅의 고독사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3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서프라이즈: 비밀의 방'(서프비방)은 '세상을 경악시킨 거짓말'을 주제로 다룬다. MZ판정 요원으로 '위클리' 지한이, 스페셜 게스트로 코미디언 서태훈과 이수지가 지난 7회에 이어 출연한다.

장성규 팀은 2000년 215명을 죽인 연쇄살인마, 일가족 5명을 살해한 남자 등 세상을 경악시킨 악인들만 변호하는 영국의 한 변호사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심지어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도 변호하는 그에게 사람들이 "이렇게 나쁜 짓을 한 사람들만 골라서 변호하게 된 이유"를 묻자 변호사는 "모든 인권은 동등하다고 생각한다. 히틀러나 악마가 내게 변호를 요청했어도 기꺼이 변호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런 그의 세상을 경악시킨 거짓말에 지한은 "나쁜 놈이네"라며 격양된 반응을 보여 그 변호사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정형돈 팀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에 미군이 일본군과의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섬을 점령했고 그를 기념하기 위해 미 해군 병사 6명이 성조기를 꽂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다룬다.

이 사진은 언론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퓰리처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이 병사들 중 한 명은 아메리카 원주민이라 유독 주목을 받고 영화 출연 및 각종 환영 행사 등에 초대받으며 행복하고 바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죽은 채 발견됐다. 그 죽음 뒤에 감춰진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 서태훈은 "너무 안타깝다"며 영웅의 초라한 죽음에 슬퍼한다. 그의 죽음 뒤 사연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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