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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 1000만명 시대…펫택시·펫시터 서비스 아시나요?

등록 2024.05.05 10:01:00수정 2024.05.05 10: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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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촬영으로 건강 이상 체크

보호자 없이 탑승 가능한 택시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2월22일 부산 수영구 부산KBS홀에서 열린 2024학년도 동명대학교 신입생 입학식에 참석한 새내기 반려견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 대학교 반려동물대학은 신입생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반려견 입학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이들 반려견은 지난해 사이버대학반려견대학생 대표로 활약했다. 2024.02.2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2월22일 부산 수영구 부산KBS홀에서 열린 2024학년도 동명대학교 신입생 입학식에 참석한 새내기 반려견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 대학교 반려동물대학은 신입생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반려견 입학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이들 반려견은 지난해 사이버대학반려견대학생 대표로 활약했다. 2024.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바야흐로 반려인 천만시대다. 저녁이나 주말에 공원 인근을 지나다보면 다양한 종류의 강아지를 보는 일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 역시 높아지면서 다양한 반려동물 서비스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기본 의식주나 반려인을 우선 고려했던 과거와 달리 반려동물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생에 초점을 맞춘 케어 개념의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아이포펫이 선보인 '티티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솔루션이다. 앱 사용자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반려동물의 눈, 치아, 걸음걸이, 피부 등을 촬영하면 이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건강 이상 여부를 알려준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용해 집에서 편하게 수의사의 진료도 받을 수 있다. 수술 이후 회복 경과나 응급 내원 유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재는 안과 질환 재진에 한해 우선 적용되고 있다. 티티케어는 최근 대규모 앱 업데이트를 통해 건강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급여량, 음수량 등 세부 건강 관련 항목들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질병 조기 발견 및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편의를 모두 고려한 펫 돌봄 서비스도 점점 폭을 넓혀가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 택시 '그랫 펫택시'는 보호자 없이 반려동물만 단독으로 탑승이 가능하다. 베테랑 기사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반려동물을 인도한다. 예약 시 결제한 요금 외에는 추가 부담도 없다. 혹시라도 이동 중 사고가 발생하면 상해 보상을 지원한다.

펫 시터가 집으로 방문해 배변 처리나 사료 급여, 산책, 훈련 등을 대신해 주는 펫 시터 서비스 '도그메이트'는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집을 비우는 반려인들이나 1인가구에게 유용하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반려인이라면 공항이 제공하는 반려동물 위탁 서비스를 주목할 만하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3월부터 ‘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와 펫가든’을 오픈해 해외 출국 여행객을 대상 반려동물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터펫 논현점은 반려동물 용품 구입부터 유치원·트레이닝·미용·호텔 등 반려동물 케어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반려동물의 존엄한 마지막을 위한 장례 서비스도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다. 펫포레스트는 반려동물의 편안한 안식과 이별을 겪은 반려인을 위해 일대일 책임 장례지도사 제도, 추모보석 ‘루세떼’, 보호자 맞춤형 차량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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