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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출범…1000명 규모 대형 개발사 탄생

등록 2022.03.31 16:32:43수정 2022.03.31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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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게임즈-넥슨지티 합병 완료

'넥슨게임즈' 출범…1000명 규모 대형 개발사 탄생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을 완료했다.

31일 넥슨에 따르면 양사의 통합 법인명은 '넥슨게임즈'다.

넥슨게임즈는 임직원 1000여명의 대형 게임 개발사로 출범한다. 넥슨게임즈는 향후 기존 넷게임즈 및 넥슨지티가 보유한 개발역량 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한다. 더불어 PC, 모바일, 콘솔 등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기존 양사가 각기 운영하던 IT인프라를 공유하고 시설 및 R&D(연구개발) 투자를 일원화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넥슨게임즈는 17년째 서비스 중인 FPS(1인칭 슈팅 게임) '서든어택',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수행 게임) 'V4(Victory For)',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게임의 안정적 운영과 더불어 향후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대표 IP(지적재산권)인 'HIT(히트)’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MORPG 'HIT2(히트2)'와 전략적 5대5 전투가 특징인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 D'를 출시할 예정이며,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PROJECT MAGNUM)' 등 다양한 대형 신작들을 준비 중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넥슨게임즈의 가장 큰 자산은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 수준의 경험과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이라며 "기존 양 조직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양질의 신작 개발에 매진하고,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을 통해 국내 대표 개발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결정됐고, 올해 2월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승인된 바 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신지환 전 넥슨지티 대표이사, 김명현 넥슨지티 개발이사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특히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이번 넥슨게임즈 사내이사진 합류를 통해 향후 넥슨코리아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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