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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보이 "피우고 있던 담배, 스윙스에게 던졌다" 왜?

등록 2022.04.30 13: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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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리보이. 2022.04.30.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리보이. 2022.04.30.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래퍼 기리보이가 분노 조절을 힘들어했다.

기리보이는 지난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화가 한 번 터지면 감당이 안된다"고 털어놨다. 그럴 때 "상대방이 내게 '완전 다른 사람 같다'고 반응한다"는 것이다.

기리보이와 함께 방송을 한 프로그램 MC인 박나래는 "래퍼계 마시멜로인 줄 알았다"고 반응하며 놀라워했다.

기리보이는 자신과 절친한 래퍼 스윙스와의 일화를 돌아봤다. "스윙스 형이 소속사 대표인데 많이 싸웠다. 놀러 간 수영장에 날 강제로 빠뜨리려고 해서 피우고 있던 담배를 순간적으로 던져 버렸다. '이 사람을 어떻게 망하게 하지?'라는 생각까지 했었다"라고 고백했다.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연 이후 '연예인 병'이 생겼을 덩시, '중고 거래 사기'를 당한 이후 분노한 것에 대해서도 전했다.

"(자기에게 사기를 친) 사기꾼이 이 나라에 못 살게 하려고 여기저기 전화번호를 뿌리고 다녔다. 결국 사기꾼은 경찰에 잡혔는데 5개월 후에 제게 '돈을 갚겠다'고 얘기하더라. 그때 사기꾼이 나로 인해 세상 욕을 다 먹었다고 했는데, 순간 못 참고 터뜨린 그런 분노가 너무 후회가 됐다. 뭔가 후련한 게 아니라 찝찝했다"고 설명했다.

정신건강의학과의사 오은영 박사는 "화가 난 부분은 이해가 간다. 그런데 자신의 화를 다루지 못하면 '마음의 감옥' 안에 감정이 갇혀 해소가 안 된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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