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채널을 돌리다가

[서울=뉴시스] 채널을 돌리다가 (사진=열린책들 제공) 2022.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SF 소설가 곽재식 교수가 SF 영화 에세이를 펴냈다.

2006년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집필 활동을 시작한 곽재식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는 2000년대 초반부터 영화에 관한 글을 공개해 왔다.

그중 SF 영화와 특이한 옛 영화, 한국 영화의 고전과 TV 시리즈에 관한 글이 알려지면서 한국 영상 자료원 유튜브 채널과 정기 간행물 기고를 통해 대중과 만나 왔다.

책 '채널을 돌리다가'(열린책들)는 그의 전문 분야인 SF 영화에 집중했다. SF가 장르를 넘어서 새로운 세계를 상상하는 렌즈로 작동하는 요즘 시대에 이 책은 SF를 소개하는가이드이자 창작 입문서다.

저자는 이 책에서 SF 영화에 나온 괴물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역사상 가장 큰 괴물을 찾아본다든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SF 영화 속에서 글쓰기의 원리를 되짚어 본다.

이 책은 SF를 보는 법, 읽는 법, 만드는 법으로 나누어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을 제시한다. 그 가운데 SF와 판타지를 다루는 미국 TV 시리즈 '환상특급'의 에피소드들을 소개하면서 반전 만드는 법을 알려 준다.

이외에도 클리셰의 유형, 특수 촬영 기술, 재생 매체 변천사, 한국 SF의 기원과 기술 발전의 속도까지 SF를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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