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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장관 후보자 "중소기업 애정 누구보다 깊어"

등록 2022.05.09 12:23:53수정 2022.05.09 14: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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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중위 인사청문회서 답변

"중소기업 관련 부서서 오래 근무"

"시멘트 업계, 고통분담 노력 필요"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정부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이창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2.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정부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이창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2.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은결 김성진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9일 "산업부에서 근무할 때 중소기업 관련 부서에 오래 있었고, 중소기업청을 만들 때 실무를 담당한 주무 사무관이었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깊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대기업 사외이사 활동, 자문 활동 등으로 받은 보수 10억원에 따른 이해충돌, 대기업 중심 정책을 펼 것이란 우려가 있다'는 김정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납품단가연동제 도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원가 상승 부담에 대해서 일정 부분 납품 단가에 반영되는 관행과 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또한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수요 독점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에 협상력이 취약하다"며 "수요 독점 상태를 깨는 게 중요한 해결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시멘트 업계의 납품단가 인상과 관련해서는 "시멘트 원료 중 하나인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며 업계가 원가 상승 압박을 받고 수급이 불안했다"며 "이에 레미콘 업체가 어려움 겪고, 건설업계가 원가 상승 부담을 안고 도미노 현상 벌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들이 원가 상승 부담을 합리적으로 서로 나눠 갖는 고통분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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