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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임준혁, 영원히 잠들다…30일 발인

등록 2022.05.30 07: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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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맨 고(故) 임준혁의 빈소가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임준혁은 전날 밤 자택에서 사망했다. 2022.05.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맨 고(故) 임준혁의 빈소가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임준혁은 전날 밤 자택에서 사망했다. 2022.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맨 임준혁(42)이 영면에 든다.

고인 발인은 30일 오전 8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임준혁은 27일 밤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친동생이 발견했으며, 평소 지병은 없었다.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배우 일민은 다음날 인스타그램에 "여러가지로 참 괴롭고 멘털이 많이 흔들린다"며 "이토록 가벼운 우리네 인생 무얼 찾아 우리는 그렇게도 싸우고 이겨내길 반복하고, 서로 사랑하기도 짧은 시간 먼저 떠난 고인 몫까지 멘털 부여잡고 꼭 잘 해내겠다"고 애도했다.

가수 나비는 2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마웠어요"라고 남겼다. 공개한 사진에는 MBC 라디오 '주말엔 나비인가 봐' 대본 일부가 담겼다. '임준혁 미발표 곡 소개'라는 제목과 함께 "2부 끝에서 들려드린 목소리는 22일 방송분이었다. 아직은 준혁씨를 못 보내고 있다. 이렇게 추억하면서 진짜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 한다"고 써 있다. 고인은 주말엔 나비인가 봐에 여러 차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준혁은 2003년 MBC 14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코미디 하우스' '개그투나잇', SBS TV '웃찾사' 시즌1·2, MBC TV '웃으면 복이 와요', KBS 2TV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다. 웃찾서에서 개그맨 강성범과 함께 정치 풍자 코너 'LTE-A 뉴스'로 인기를 끌었다.

노래에도 재능을 보였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2011) '플라이어'(2012) 등에서 활약했다. 엠넷 예능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5에서 가창력을 뽐냈다. 지난 20일 일민, 개그맨 오정태, 전환규, 김완기와 프로젝트 팀 '뺏지브로스'를 결성하고 싱글앨범 '사랑의 뺏지'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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