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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글로벌 야심작…'던파' 격투게임 등 신작 3종 나온다

등록 2022.06.09 10:08:58수정 2022.06.09 10: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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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로 선보이는 격투 게임…'DNF Duel'

넥슨게임즈 기대작이자 신규 IP '베일드 엑스퍼트'

PC·콘솔·모바일 모두 지원…'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넥슨 글로벌 야심작…'던파' 격투게임 등 신작 3종 나온다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아시아권을 넘어 북미와 유럽으로 시야를 넓힌 넥슨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올해 넥슨은 다년간의 숨 고르기를 끝내고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IP(지식재산권)를 재해석하거나 새로운 IP를 발굴해 제작한 글로벌향 게임 출시를 예고했다. 

이달 선보이는 'DNF Duel’은 플레이스테이션과 스팀을 통해 출격 준비 중이다. '베일드 엑스퍼트'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해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 글로벌 야심작…'던파' 격투게임 등 신작 3종 나온다


'던전앤파이터'로 선보이는 격투 게임…'DNF Duel'


17년 동안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넥슨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가 아크시스템웍스와 만나 격투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넥슨은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DNF Duel'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올라설 준비를 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4·5와 스팀(Steam) 등 글로벌 플랫폼에 출시함으로써 전 세계의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DNF Duel'은 네오플, 아크시스템웍스가 공동 개발하면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아크시스템웍스는 많은 유저를 확복한 '길티기어' 시리즈 개발사로, 'DNF Duel'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랜만에 등판하는 격투 게임인 만큼,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DNF Duel'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언리얼 엔진4로 구현한 스킬 연출 장면과 화려한 그래픽이다. 원작 '던전앤파이터' 캐릭터들의 격투 모습과 스킬 효과를 똑같이 구현했다. 각성기마다 나타나는 실감나는 컷신(Cut Scene)은 게임의 보는 재미를 더한다. 직관적인 커맨드 조작 방법도 특징이다.

'DNF Duel'은 아크시스템웍스가 개최하는 글로벌 격투 e스포츠 대회 '아크월드투어 2022'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총 상금 20만 달러(약 2억 5000만 원) 규모의 '아크월드투어'는 오는 8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필리핀, 프랑스, 일본 등에서 국가별 예선전을 진행한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선별된 총 8명의 우승자들은 내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될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넥슨 글로벌 야심작…'던파' 격투게임 등 신작 3종 나온다


신규 IP '베일드 엑스퍼트'…"글로벌 테스트 통해 유저 의견 반영"

넥슨게임즈의 기대작이자 신규 IP로 개발 중인 '베일드 엑스퍼트' 역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최근 정식 게임명과 함께 글로벌 스팀 베타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유저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는 계획이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개성 있는 9명의 요원을 조합해 5 대 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다양한 전투 환경에서 목표 지점에 폭탄을 터트리거나 해제하는 미션을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략적인 팀플레이가 특징이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이날 오후 4시부터 26일까지 스팀에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자들은 이날부터 베타 테스트를 먼저 체험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누구나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사로 앞장서기 위해 해외 유저 취향을 고려할 뿐만 아니라 소통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시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 글로벌 야심작…'던파' 격투게임 등 신작 3종 나온다


크로스플레이 환경 구축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넥슨의 차기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최근 PC와 콘솔에 이어서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저들은 ▲PC(넥슨닷컴 및 넥슨 글로벌 통합런처) ▲콘솔(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 4) ▲모바일(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 중 원하는 기기를 선택해 언제 어디서나 레이싱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이 게임은 넥슨의 핵심 IP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이다. 4K UHD 그래픽과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해 실감나는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넥슨은 2019년부터 세 차례 진행한 시범 테스트를 통해 PC와 콘솔 크로스플레이의 기술적 안정성은 물론 게임 환경과 주행감 등을 검증해왔다. 또한 지난 5월 임직원 대상 사내 테스트를 실시해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게임 성능을 집중 점검했다.

넥슨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와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막바지 작업에 착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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