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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대 골키퍼' 정성룡, PSG 상대로 선방쇼…음바페 허탈

등록 2022.07.20 22: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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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프리시즌 일본 투어서 가와사키에 2-1 승리

정성룡, 음바페 슈팅 세 차례 슈퍼세이브

[도쿄=AP/뉴시스]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20일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골키퍼는 정성룡이다.

[도쿄=AP/뉴시스]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20일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골키퍼는 정성룡이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전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37·가와사키 프론탈레)이 프랑스 명문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선방쇼를 펼쳤다.

정성룡은 20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PSG와 친선경기에서 출전해 선방쇼를 펼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1-2로 패했지만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공격수가 즐비한 PSG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성룡은 전반 18분 음바페와 맞선 상황에서 멋진 선방을 보여줬다. 실점이나 다름없는 위기였다.

이어 28분에도 음바페의 두 차례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동물적 감각과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음바페는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A매치 67경기(67실점)를 뛴 정성룡은 2010 남아공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 골문을 지켰다. 2012 런던올림픽에선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2016년부터 가와사키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도쿄=AP/뉴시스]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클럽 파리 생제르맹이 20일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J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가졌다.

[도쿄=AP/뉴시스]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클럽 파리 생제르맹이 20일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J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가졌다.

첫 골은 메시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32분 메시가 하키미의 패스를 오른발로 때려 가와사키의 골네트를 갈랐다. 메시가 때린 슛이 수비수 몸에 굴절되면서 정성룡이 반응하지 못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PSG는 후반 13분 칼리무엔도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가와사키는 후반 39분 야마무라 카즈야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6만4922명의 관중이 모여 PSG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일본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 중인 PSG는 23일 우라와 레즈, 25일 감바 오카사와 차례로 대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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