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택 부평구청장, 조직개편…아동복지과·청년정책팀 신설

1과 5팀 증설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는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과 정책들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1과 5팀을 증설해 기존 '5국 1실·2담당관·1관 30과'였던 조직에서 '5국 1실·2담당관·1관 31과'로 변경했다. 총 정원은 1381명에서 38명 늘어난 1419명이 된다.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아동복지과와 청년정책팀 신설이다.

구는 모든 아동의 권리가 존중돼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과 제도를 갖춰 나가고,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 부평을 실현하기 위해 여성가족과를 분리해 아동복지과를 신설한다.

청년정책팀은 일자리 사업 추진을 넘어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주거·복지·문화 등 청년생활 전반에 걸친 종합정책을 담당한다.

이 외에도 ▲지역건축안전센터(건축안전팀) 설치 ▲재개발, 재건축 등 공동주택 개발사업 관리 통합 ▲주차시설관리, 조성 업무 통합 ▲기업지원 및 산업육성 업무 통합 ▲체납차량 영치업무 전담 통합영치팀 신설 등의 개편을 통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서 및 팀 명칭 또한 업무 성격에 맞고 이해하기 쉽도록 ▲보육지원과는 '영유아보육과' ▲아동복지팀은 '아동시설팀' ▲기후변화대응팀은 '탄소중립팀' ▲교통행정팀은 '교통안전팀' ▲주차체납징수팀은 '주차과태료팀' 등으로 총 14개 팀의 명칭을 새롭게 마련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지역 내 22개 모든 동에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구성을 완료했으며, 이번 개편으로 16개 동에 복지인력 17명을 확충해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생산성 높은 조직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14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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