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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희발 교수팀, 미생물 수평 유전자 이동 현상 데이터베이스 발표

등록 2022.11.24 10: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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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김희발 교수 연구팀과 ㈜eGnome 공동연구

(왼쪽부터)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김희발 교수, 바이오모듈레이션학과 최영석 , 자연과학대학 생물정보협동과정 안소진 연구원. 사진 서울대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김희발 교수, 바이오모듈레이션학과 최영석 , 자연과학대학 생물정보협동과정 안소진 연구원. 사진 서울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서울대는 농업생명과학대학 김희발 교수 연구팀이 ㈜eGnome와 공동연구 결과인 미생물의 수평적 유전자 이동 정보 데이터베이스 HGTree v2.0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슈퍼박테리아의 출현 및 다양한 병원성 유전자, 항생제 내성 유전자의 정보를 분석하고자 2015년 김희발 교수팀은 2472개의 미생물 유전체를 사용해 미생물 간의 수평적 유전자 이동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HGTree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했다.

이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의 발달로 미생물의 유전체 정보가 급격하게 증가해 이에 대한 수평 이동 유전자의 재탐색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수평적 이동 유전자 분석 파이프라인을 개선해 HGTree의 새로운 버전인 HGTree v2.0을 공개했다. 현재 발표된 수평적 유전자 이동 데이터베이스 중 가장 많은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수평적 이동이 일어난 유전자의 항생제 내성 및 독성 정보를 예측하여 데이터베이스에 포함했다. 나아가 미생물 유전체 정보를 계속 추가해 가까운 시일에 많은 정보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진다.

사용자는 HGTree v2.0을 통해 각각의 미생물 유전체 내의 유전정보 및 서로 다른 미생물종의 유전정보 이동 양상, 미생물 집단 사이에서 발생하는 수평적 유전자 이동 및 유전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키워드를 통한 특정 유전자 및 해당 유전자의 기능을 검색하고 새로운 미생물 유전체를 사용자가 직접 입력, 데이터베이스 내의 정보와의 수평적 이동 유전자 예측도 가능하다.

HGTree v2.0 데이터베이스는 미생물의 분류 및 진화, 나아가 모든 미생물 연구 분야에 분석 도구로써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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