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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변수도 사라졌다…야구대표팀, 대회 4연패 도전

등록 2023.10.07 11:25:50수정 2023.10.07 11: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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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연기되면 8일 경기…8일에도 경기 못하면 대만이 금메달

[사오싱=뉴시스] 조수정 기자 = 6일 중국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장 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한국 대 중국, 8-1로 승리한 한국 류중일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이 결승 진출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10.06. chocrystal@newsis.com

[사오싱=뉴시스] 조수정 기자 = 6일 중국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장 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한국 대 중국, 8-1로 승리한 한국 류중일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이 결승 진출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10.06. [email protected]

[항저우=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아시안게임 4연패에 한 걸음만 남겨뒀다. 비가 그치며 '날씨' 변수도 사라지는 분위기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대만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에 이어 두 번째 대결이다.

한국은 지난 2일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만에 0-4로 패했다.

일격을 당한 한국이 B조 2위(2승1패), 조별리그에서 3승을 챙긴 대만이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닷새 만의 재회에서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결승전을 앞두고 날씨가 변수로 떠올랐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사오싱시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될 가능성까지 점쳐졌다.

전날 대만과 일본의 슈퍼라운드 2차전도 6회 강우콜드로 끝나면서 일본이 2-0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대회 야구는 우천 시 결승전을 하루 미뤄 대회 폐막일인 8일에 치르게 된다.

만약 8일에도 비로 인해 경기를 하지 못할 경우 결승전은 열리지 않는다. 이때 금메달은 앞선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가져가게 된다.

이럴 경우 조별리그에서 만나 패했던 한국이 은메달을, 대만이 금메달을 받는다.

하지만 다행히 날씨에 대한 우려도 사그라드는 분위기다. 사오싱시를 적시던 비는 잦아들다 그쳤다.

판은 깔렸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당한 패배의 설욕과 함께 왕좌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시 얻어낸 기회를 살려내는 건 이제 한국 야구대표팀의 몫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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