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호 횡단보도서 우회전 사고…화물차 치인 70대 숨져

24일 아침 사고…운전자 일시정지 해

화물차 사각지대서 길 건너다 참변

[서울=뉴시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이 우회전하던 화물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경찰 로고. 2023.10.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이 우회전하던 화물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화물차량 운전자 60대 남성 A씨를 교통사고특례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38분께 서울 노원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우회전하던 중, 길을 건너던 70대 여성 B씨를 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우회전에 앞서 일시정지를 했으나, 화물차에 타 있던 그의 시야 사각지대에서 피해자가 길을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없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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