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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쿠바 대사 부임…반미 국가 협력 강화

등록 2024.02.01 0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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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개방 이후 반미국가 중심으로 공관 재개

[서울=뉴시스] 2018년 11월7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환송했다고 보도했다. 2024.02.01.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018년 11월7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환송했다고 보도했다. 2024.02.01. (사진=노동신문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 주재 쿠바 대사가 최룡해 북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에게 신임장을 내고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1일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달 31일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위임에 따라 최 부위원장이 에두아르도 루이스 코레아 가르시아 쿠바 특명전권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임장 전달 이후 최 부위원장, 라윤박 외무성 부상 등이 주북 쿠바 대사관 관계자들과 담화를 진행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국경봉쇄를 지난해 해제한 이후 비서방 반미 국가를 중심으로 주북 대사 부임을 승인하고 있다. 영국, 스위스, 스웨덴 등 서방 국가들은 아직 평양에서 공관 활동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외국 사절의 신임장 봉정이 이뤄진 건 중국, 몽골에 이어 쿠바가 세번째다.

쿠바, 베네수엘라와 더불어 중남미의 '반미 3국'으로 불리는 니카라과도 주북한 대사를 보낼 예정이다. 북한도 조만간 니카라과에 신규 대사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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