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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미스트롯3' 뜬다…"내가 요즘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싶어"

등록 2024.02.29 15: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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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수 이미자. (사진=조선일보 제공) 2024.0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가수 이미자. (사진=조선일보 제공) 2024.0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엘레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가 '미스트롯3' 결승전에 출연한다.

29일 TV조선 트롯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3' 제작진은 이미자의 결승전 출연을 앞두고 그녀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이미자는 출연 계기에 대해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는 한국 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미스트롯3'도 전 회차 모두 시청했다"며 "무대에 진정성을 갖고 열심히 하는 후배들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고 그런 후배들을 격려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후배들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노래와 퍼포먼스를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며 어쩌면 그렇게 잘하는지 놀라웠다"는 그녀는 "'제가 요즘 태어났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어 보는 내내 흐뭇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트톳은 성량, 음정, 발성 등 모든 것이 완벽해야 가능한 장르라 타 장르의 실력 있는 가수들도 부르기 어려워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트롯 가수는 어떤 장르든 다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니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미자 선생님은 한국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선생님께 앞으로 트로트계를 이끌어나갈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구하고 싶었다. 이미자 선생님의 결승전 출연은 '미스트롯' 시리즈의 역사적인 한 장면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미자는 지난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했다. '동백 아가씨'(1964), '섬마을 선생님'(1967), '아씨'(1970)' 등의 히트곡 등을 발매해왔다. 특히 이미자는 지난해 대중음악인 최초로 문화예술분야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하며 그간의 공을 인정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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