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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F와 T가 만나면…결혼 30년째 '파국'

등록 2024.03.11 00:00:00수정 2024.03.11 0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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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은영 리포트'. (사진 = MBC TV 제공) 2024.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은영 리포트'. (사진 = MBC TV 제공) 2024.03.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너무나 감성적인 아내와 지독하게 이성적인 남편이 결혼 생활 내내 갈등을 빚는 모습이 공개된다.

11일 오후 10시10분에 방송하는 MBC TV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선 결혼 30년 차를 맞았지만, 부부 생활 내내 너무나 다른 성향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만나기만 하면 싸운다는 두 사람이 등장한다.

성격유형검사 MBTI로 따지면, 아내는 극F(감성적인)이고, 남편은 정반대인 극T(이성적인)다. 아내는 남편에게 진심 어린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들어보고 싶다고, 남편은 정확한 싸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고 싶어 '오은영 리포트'의 문을 두드렸다.

부부는 함께 스포츠 브랜드 멀티숍을 운영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30년 동안 욕 한번 한 적 없는 아내가 갑자기 반말과 욕을 시작해 낯설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그 덕분에 동업자로서 나눠야 할 가게의 경제적 문제에 대해서도 꺼낼 수 없다고 한다. 반면 아내는 과거 두 번의 출산과 고통스러웠던 무릎 수술에도 부재 중이었던 남편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가 크다고 털어놓지만, 당시 그럴 수밖에 없던 불가피한 상황을 설명하는 남편 앞에서 눈물은 흘린다.

제작진은 "아내가 '촬영 안 해, 끝내!'라고 말해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사상 처음으로 촬영 중단 위기를 맞이한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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