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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오타니에 쏠리는 시선 당연…올해 열심히 준비했다"

등록 2024.03.19 17: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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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고척돔서 MLB 개막전 다저스와 격돌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와의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3.1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와의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3.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2024 MLB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LA 다저스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30)와 맞대결을 벌인다.

김하성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해 캐치볼을 소화한 뒤 수비 훈련과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타격 훈련에서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전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서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훈련을 마친 김하성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감이 좋은 것 같다"며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올해 열심히 준비했고 잘해보겠다. 내일 경기에 집중하려 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와 팀코리아의 경기, 1회말 무사 1루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된 LA 다저스 쇼헤이 오타니가 아쉬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와 팀코리아의 경기, 1회말 무사 1루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된 LA 다저스 쇼헤이 오타니가 아쉬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18. [email protected]


김하성은 20일 개막전에서 다저스 데뷔전을 치르는 오타니와 맞붙는다. 김하성뿐 아니라 MLB에서 2021년과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오타니를 향한 한국 팬들의 관심도 높다.

김하성은 "MVP를 받은 선수가 한국에 오면 당연히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며 "팬들은 서울에서 MLB가 열리는 것만으로도 좋아하실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거물급 선수들을 대거 거느리고도 시즌 전적 82승 8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올 시즌 팀 전력에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팀 분위기는 항상 좋다. 우리는 가족보다 더 자주 보는 사이고, 똘똘 뭉치고 있다"며 "올해 모든 선수가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분명히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계속 싸워 나간다면 팀이 우승권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성의 팀 동료인 고우석은 이날 캐치볼을 소화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김하성은 "(고)우석이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 좋은 선수이고 앞으로 더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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