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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서울문화재단, 젊은 공예작가 육성 협력

등록 2024.03.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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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작가 36인 전시

[서울=뉴시스]신윤지(도자). 2024.03.25. (사진=서울공예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윤지(도자). 2024.03.25. (사진=서울공예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 공예 전문 공립 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과 공예 작가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식은 25일 오후 2시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 공예도서실에서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 관장,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영호 예술창작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협약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창작 지원 시설 중 공예 부문에 특화된 '신당창작아케이드'와의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중구 마장로 중앙시장에 있는 신당창작아케이드는 국내 대표적인 공예·디자인 창작 레지던시(예술가들에게 창작 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공간)다. 2009년 개관 이후 매년 청년 공예 작가 35인을 선정해 창작 공방 35개실과 공동 지원 시설 12개실, 아트 마켓, 갤러리 등을 제공한다. 오화진(섬유), 신혜정(금속), 김충재(도자·제품), 류종대(아트퍼니쳐) 등 작가를 배출한 바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매년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 전시를 열고 있다. 올해는 공예 분야별 36인(도자 11명, 금속 5명, 섬유 6명, 기타공예 8명, 디자인 6명)이 참가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공예박물관과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9월 공예박물관 쇼윈도갤러리 전시와 10월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작가와 함께하는 기획 전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우리 젊은 공예인들의 예술 세계를 시민들에게 더 자주, 더 가까이 선보이는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정보를 활발하게 나눠 시민들의 공예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더 나아가 한국 공예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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