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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민성, 이적 후 첫 타석서 대포…SSG 김광현 상대 솔로포

등록 2024.03.23 14:50:59수정 2024.03.23 14: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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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민성.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민성.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이 이적 후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김민성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은 SSG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의 2구째 시속 143㎞ 직구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비거리는 110m.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김민성은 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다. LG와 협상은 길어졌고, 결국 김민성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LG와 계약기간 2+1년, 총액 9억원에 계약한 뒤 곧바로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2007년 롯데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0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트레이드된 김민성은 14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김민성은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을 작렬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사를 했다.

김민성이 롯데 유니폼을 입고 홈런을 친 것은 2010년 7월 3일 잠실 LG전 이후 5012일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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