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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진 태국 감독 "기대만큼 잘 안 돼…목표는 월드컵 진출"

등록 2024.03.27 15: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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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홈에서 황선홍호에 0-3 패배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시이 마사타다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4.03.2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시이 마사타다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4.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홈에서 한국에 완패를 당한 태국의 이시이 마사타다(일본) 감독이 월드컵 최종 예선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태국은 지난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지난 21일 한국 원정으로 치른 3차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이날 안방에서 치러진 매치에선 졌다.

이시이 감독은 경기 후 태국 매체 '타이라스'를 통해 "비겼던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 힘을 많이 썼다. (그에 비해) 두 번째 경기에선 한국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았다"며 선수단의 컨디션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고 총평했다.

이어 "볼 컨트롤이 기대만큼 잘 되지 않았다"며 양 팀의 전력 차이에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번 4차전까지 진행되면서 C조 1위는 한국(승점 10), 2위는 중국(승점 7)이다. 태국은 승점 4로 3위.

산술적으로는 잔여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조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최종예선 티켓이 태국에 돌아갈 수 있다.

이에 이시이 감독은 "이제부터 태국 리그 선수들을 보러가겠다. 새 선수들이 팀에 합류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남은 두 경기를 통해 태국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말했다.

이어 "부담은 없다. 목표는 월드컵 진출이다. 그렇게 되면 태국 선수들의 수준이 더 좋아질 것"이라며 발전한 태국을 예고했다.

태국은 오는 6월6일 중국 원정으로 5차전을 치른 뒤, 11일 싱가포르와 마지막 홈 경기를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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