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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국제선 주4528회·국내선 1831회 확정…코로나 이전 98% 회복

등록 2024.03.28 06:00:00수정 2024.03.28 08: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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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멜버른(호주) 등 신설

내달 봄철 여행수요 대응 제주노선도 임시 증편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지난해 12월2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승객들이 붐비고 있다. 2024.03.28. mani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지난해 12월2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승객들이 붐비고 있다. 2024.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올 하계기간(3.31~10.26)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스케줄)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 하반기 항공운항 일정은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에 따라 운항시각 변동 및 계절적 수요에의 탄력 대처를 위해, 전 세계 대부분 국가가 1년에 2차례(하계, 동계) 항공 운항 일정을 조정한다.

우선 국제선은 올 하계기간 중 231개 노선을 최대 주 4528회(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하계기간(3.26.~10.28.) 대비 주 520회가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주 4619회의 98%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신규취항(복항 포함) 노선은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멜버른(호주), 멕시코시티(멕시코), 김해-보홀(필리핀), 대구-장자제(중국), 무안-울란바토르(몽골), 제주-시안(중국) 등이 운항을 시작한다.

지난해 운수권을 증대한 폴란드(주5→7회)와 UAE(21→28회) 노선과 미주 본토(193→232회), 유럽(114→139회) 노선이 증편돼 장거리 노선의 선택권 확대와 요금 안정화로 이용객 편익도 높아질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해 7월2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4.03.2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해 7월2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4.03.28. [email protected]


같은기간 국내선 정기편은 9개 항공사가 제주노선(12개), 내륙노선(8개), 총 20개 노선을 주1831회 운항한다. 특히 제주노선은 주1534회가 운항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주 420회, 아시아나항공 266회, 제주항공 264회, 진에어 287회, 에어부산 208회, 이스타항공 144회, 티웨이항공 194회, 에어서울 27회, 에어로케이가 21회를 운항한다.

특히 정부는 내달 봄철 여행객이 증가가 예상되는 김포-김해(주 8회), 김포-제주(22회), 김해-제주(8회), 청주-제주(24회) 등 4개 노선에 주 62회를 추가 임시 증편할 방침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최근 인도네시아(2.1)와 몽골(2.23),  카자흐스탄(3.21) 운수권을 확대했고 앞으로도 공급 확대를 지속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선도 무안-제주 노선을 복원하면서 원주, 포항 등 소규모 지방공항 노선도 유지해 국민들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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