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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 40동…정비한다

등록 2024.03.29 08: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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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등 사업비 1억3000만원 투입

[서울=뉴시스]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29일 오후 영도구 영선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영도구, 부산환경공단, 세정나눔재단, 부산디자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흰여울문화마을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정비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광지와 주거지가 밀집한 흰여울문화마을의 석면 함유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안전한 건축자재로 교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안종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바다와 독특한 마을 경관이 어우러져 유명해진 흰여울문화마을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임에도 40동에 달하는 슬레이트 건물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흰여울문화마을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정비한다.

시는 사업의 계획수립, 사업홍보 등 총괄관리를 담당한다. 영도구는 재정·행정지원 등 실질적인 사업 수행을 맡는다.

부산환경공단은 공사 감독 등 시공관리 업무를 한다 .세정나눔재단은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하고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붕 색상 등의 디자인에 대해 자문한다.

시는 다음달부터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 현지 조사를 하고 사업 지원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철거와 개량 등의 정비는 8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40억5600만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900여동의 슬레이트 건축물 정비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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