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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초등학교 '투표는 국민의힘' 식단표 시끌

등록 2024.03.29 15: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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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학교가 민주주의 가치 훼손해선 안돼"

[대전=뉴시스]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가정에 보낸 특정정당 투표를 권유하는 듯한 안내문. (사진= 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가정에 보낸 특정정당 투표를 권유하는 듯한 안내문. (사진= 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서구의 초등학교에서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가 쓰인 급식 식단표가 배포돼 논란이다.

29일 각 정당과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배포된 급식 식단표 4월 10일자 칸에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가 표시됐다.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학교가 쉬기 때문에 식단표를 공란으로 비워두는 대신 국민의힘을 응원하는 듯한 이미지가 들어갔다. 식단표는 SNS 등에서 이틀전부터 돌면서 서서히 논란이 확산됐다.

시교육청과 시선거관리위원회는 조사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학교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와 교육청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지키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엄격한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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