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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말레이시아 국립의대와 의약품공급·R&D 협력

등록 2024.03.29 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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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협력 및 고품질 제네릭 의약품 공급

[서울=뉴시스]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Parlimen Malaysia)에서UKM 부총장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Dr. Mohd Ekhwan Hj Toriman) 교수와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수미 상무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제일약품 제공) 2024.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Parlimen Malaysia)에서UKM 부총장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Dr. Mohd Ekhwan Hj Toriman) 교수와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수미 상무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제일약품 제공) 2024.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제일약품이 말레이시아 국립의대와 의약품 공급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제일약품은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UKM) 의과대학병원과 의약품 독점 공급 및 R&D(연구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제약기업이 말레이시아 국립의과대학에 의약품 독점 공급과 R&D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UKM은 제일약품이 공급하는 의약품을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에 패스트트랙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제일약품에 대한 말레이시아 현지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을 포함한 연구개발도 검토키로 협의했다.
 
1970년 설립된 UKM은 말레이시아 최고 국립대학 중 하나로, 의학과 공학, 사회과학과 인문학 분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대학 순위 51위 대학으로, UKM 산하 병원은 병상 수 기준 말레이시아 전체 병원 2위 규모이다.
 
UKM은 이번 제휴로 다수의 말레이시아 타 국립병원들과 국군병원, 아동 전문병원에도 의약품 공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 및 현지 언론에서는 국립대학병원의 유통 구조 간소화를 통해 의료비용 절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 UKM 부총장은 “의료비용 증가는 의료 체계와 시스템 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어 고품질 제네릭 의약품을 도입하고 사용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교육병원들이 우리 UKM 의과대학의 조치를 모범사례로 삼고 문제해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미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 및 UKM과의 협약을 통해 기존 제일약품의 전략품목인 패치 및 제네릭의약품, 개량신약, 신약도 말레이시아에 신속하게 등록 및 판매가 가능한 유통구조를 구축해 말레이시아 의약품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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