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방문 도성훈 인천교육감 "스타트업 인재 양성 적극 지원"

국외연수 첫 일정, 스타트업 교육정책 국제포럼 참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과의 교육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4 교육정책탐방 국외연수'에 나선 가운데, 29일(현지시각) 첫 공식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스타트업 교육정책 국제포럼'에 참가했다.

도 교육감을 비롯한 인천시교육청 연수단은 이날 풀만 자카르타 세미나홀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 김철수 디지로그(DigiLog) 대표이사로부터 아시아 국가들의 스타트업 현황과 직업교육 동향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이어 인천교육에의 시사점과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의 스타트업을 이끄는 주요 국가 중 하나"라면서 "인천시교육청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스타트업학교를 만들고, 학생들의 다양한 해외 체험 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참관과 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를 품은 더 큰 인천교육'이라는 지향 속에서 스타트업 인재를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연수단에게 "제도적 규제 해결 방안, '읽걷쓰'와 연계한 통합적인 스타트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포럼 참석을 마친 도 교육감 등 연수단은 인도네시아 직업교육 우수학교인 무티아라 하라판 이슬람 학교(Mutiara Harapan Islamic School)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인천 진로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시사점을 모색한다.

한편 김철수 디지로그 대표이사는 1987년 삼성그룹에 입사한 뒤 한국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싱가포르 한국 국제학교 재단 이사장,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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