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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연안 출입통제구역 집중 안전관리

등록 2024.04.18 1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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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설치된 APEC 기념등표(일명 꽃등대) 부근 해역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2017.11.06. (사진=부산해경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설치된 APEC 기념등표(일명 꽃등대) 부근 해역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2017.11.06. (사진=부산해경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봄철 연안 레저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4주간 '연안사고예방법'에 지정된 출입통제구역을 대상으로 집중안전관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해양경찰서장은 관할 연안해역 중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위험구역을 출입통제 장소로 지정·운용할 수 있다. 현재 부산에는 해운대해수욕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념 등표(꽃등대) 1곳이 지정돼 있다.

부산해경은 2017년 바다 핀수영객과 해운대구 미포항 인근 통항 선박 간에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부산시, 유관기관, 어촌계, 동호회 등과 간담회를 거쳐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설치된 APEC 기념 등표 인근 해상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했으며, 한 차례 변경을 거쳐 2019년 1월1일부터 모든 수영 활동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출입통제구역 지정 이후 현재까지 APEC 기념 등표 인근 해상에 출입하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한 사례는 없었지만, 수온 상승 등으로 바다 핀수영객이 늘어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개인부주의로 해당 구역에 진입할 가능성 등에 대비해 주의환기 차원에서 적극 홍보·계도를 한다는 방침이다.

집중안전관리 기간 동안 현수막, 홈페이지(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이 위험성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파출소 해·육상 예방순찰과 안전 계도를 실시하며,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부산해경은 "상·하반기 연안해역 안전점검 및 위험성 조사를 통해 출입통제구역 추가 지정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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